정부가 높은 취업문턱에서 좌절해 구직을 단념한 청년 등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올해 72개 자치단체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8일 고용노동부는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 지자체 공모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과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의 경제활동 참여와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신감 회복, 구직의욕 제고 등을 목적으로 각 자치단체가 사업 참여를 공모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청년들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회복 및 진로 탐색 등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상태 및 사회적 관계도 긍정적으로 향상됐다.
이에 올해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참여 청년들의 목소리를 토대로 참여 청년에 대한 구직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한 결과 올해 72개 지자체가 참여를 희망했다. 이달부터 9639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이수 후 6개월 이내 취업하고 3개월 근속하는 청년에게는 50만원의 취업인센티브가 추가로 지원된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달부터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지자체 등 사업 운영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보다 많은 자치단체에서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만큼 올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직단념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사업 운영관리에 힘써달라"고 참여기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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